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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제조업 지표 실망감에 약세…다우, 1.28% 하락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2 08:01

수정 2019.10.02 08:01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제조업 지표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된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79포인트(1.28%) 내린 2만6573.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9포인트(1.23%) 하락한 2940.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65포인트(1.13%) 내린 7908.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 하락률은 지난 8월 23일 이후 가장 크다.

9월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1에서 47.8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0.1보다 부진한 수치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8월 3년 만에 처음으로 50을 밑돌며 위축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위축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8월 미 건설지출은 전달보다 0.1% 증가했지만 0.4%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은 밑돌았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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