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메디아나, 맥박산소측정기 ODM 매출 정상화"-신한금융투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2 08:30

수정 2019.10.02 08:30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일 메디아나에 대해 대형 고객사 매출 회복 및 인건비 감소로 이익 창출력이 높아졌다며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8% 상승한 93억원으로 전망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환자감시장치 55%, 심장충격기 23%, 기타 23%"라며 "수출이 75%로 대부분인데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30%, 24%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맥박산소측정기 제조사개발생산(ODM) 매출은 2016년 215억원에서 2018년 170억원으로 2년동안 21% 감소했다"면서 "2015년 고객사인 코비디언(Covidien)이 메드트로닉(Medtronic, MDT US)에 인수된 이후 적정 재고 수준을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던 ODM 매출은 올해 2·4분기 61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와 4·4분기에도 60억대 매출이 가능하다"며 올해 맥박산소측정기 ODM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25% 오른 212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년간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됐다"며 "직원 수는 2016년 242명에서 2018년 172명으로 2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154명으로 더 줄었다.
분기 평균 12억원 수준이던 인건비는 올해 7~8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이익 창출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