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평 멜론,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로 첫 공급

뉴시스

입력 2019.10.02 14:12

수정 2019.10.02 14:12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에 양평에서 생산된 멜론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2019.10.02. ctdesk@newsis.com.)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에 양평에서 생산된 멜론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2019.10.02. ctdesk@newsis.com.)
【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우리 아이 과일대장 황금똥' 프로젝트로 알려진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에 양평에서 생산된 멜론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지도아래 양평 청운수박단지에서 수박 후작물로 멜론을 육성해 오고 있다. 이전에는 토마토를 중심으로 재배했으나, 연작 장해와 소득 감소로 토마토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득 작목으로 멜론을 도입해 육성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하하는 멜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멜론용 대목 신품종 ‘그린파워 한마음’을 ‘과채류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 사업을 통해 양평지역에 새롭게 도입해 생산했다.


멜론은 수박 후작으로 재배시 검은점뿌리썩음병과 덩굴쪼김병 등 고온기 시들음증 병해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에 예방 효과가 뛰어난 대목을 도입해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할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로 생산된 고품질 멜론의 판매와 유통은 지역 농협인 청운농협이 담당했다.

멜론 출하작업은 양평 수박공선장의 공선기를 멜론에 맞게 병행 사용해 이뤄졌다.
양평멜론은 총 144t 정도 생산되며 이중에 46t, 32%를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통해 납품했으며, 수박 또한 115t을 출하한 바 있다. 2020년에는 공공분야 납품을 멜론은 80t, 수박은 300t까지 확대할 계획dl다.


박우영 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자구책을 세우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농협과 함께 상생하며 더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tde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