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평택시장-험프리스기지 사령관 "환경보존 중요성 공감"

뉴시스

입력 2019.10.02 14:17

수정 2019.10.02 14:17

【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트렘블레이(Michael F. Tremblay)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트렘블레이(Michael F. Tremblay)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정장선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트렘블레이(Michael F. Tremblay)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을 접견하고 환경문제와 한미협력 확대·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시장은 트렘블레이 사령관과의 만남에서 “취임 후 첫 평택시청 방문을 환영한다” 며 인사를 전한 뒤 “주한미군 평택시대에 시민과 주한미군의 유대강화를 위해 부대 관리를 담당하는 험프리스 수비대(USAG humphreys)와 시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된 험프리스 기지 내 토양 등 오염을 언급하며 “시민들은 환경문제에 민감하고 시민과 미군의 유대 관계에도 파장이 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관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시의 긴밀한 협조와 배려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화답한 뒤 “최근 험프리스 기지에 매월 500여 명이 전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입자들에게 평택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한미군도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기지 현황 등 설명을 위한 '지역주민 등 초청 행사'와 내년 7월에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한 부대 개방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내년 미군과 시민이 하나되는 참여형 행사인 ‘평택시-주한미군 우정의 날’을 구상하고 있다” 며 “미군부대 주변 활성화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상설공연 특화거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접견을 통해 정장선 시장과 트렘블레이 사령관이 현안 논의 등 실질 협력 확대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 및 시민과 미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newswith01@naver.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