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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청,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 '지지부진'

뉴시스

입력 2019.10.02 14:32

수정 2019.10.02 14:32

1곳 유치했지만 개교중단, 1곳은 과도한 지원요구 유치 중단 어기구 의원 "철저한 사전검토와 사후관리 방안 마련해야"
【광양=뉴시스】 = 사진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2019.10.02 (사진=광양경제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 사진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2019.10.02 (사진=광양경제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유치한 실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외국교육연구기관 국내유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정부가 10건의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를 시도했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4곳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경우, 지난 2014년에 '영국 에버딘대'를 유치해 교육부로부터 개교 승인을 받았지만 학교 측이 개교를 철회해 유치가 무산됐다.


지난해에도 'SSM 초중등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상대 측에서 과도한 지원을 요구해와 유치에 실패했다.

현재 전국 경제자유구역 내에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외국교육연구기관은 인천청의 겐트대(2014년)와 FIT, 부산진해청의 머크연구소와 FAU 유체역학연구소 등 4곳에 불과하다.


어기구 의원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유수의 외국 교유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국내에 유치한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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