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민·군 협력 방역활동

뉴스1

입력 2019.10.02 14:34

수정 2019.10.02 14:34

공군제3훈련비행단 군 제독차량의 노면 소독(사천시 제공)© 뉴스1
공군제3훈련비행단 군 제독차량의 노면 소독(사천시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난 9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에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천시는 2일 기존 축동면의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함께 곤양IC와 사천IC 등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축사나 축산차량뿐 아니라 외부에서 반입되는 사료도 환적장을 지정해 통과하도록 하는 등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축협의 공동방제단과 협업해 전 양돈농장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콩사랑 영농법인이 보유한 드론의 도움을 받아 대규모 사육농가가 밀집한 2곳의 축사를 소독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도 지난달 30일부터 곤양면, 동서동, 축동면 등에 대한 노면 소독을 벌이는 등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가적 재난위기이므로 종식될 때까지 매주 지속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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