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으로 상수도관 파열…신제주지역 2만가구 단수

뉴시스

입력 2019.10.02 15:56

수정 2019.10.02 15:56

제주도 상수도본부 긴급 복구 작업 중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2일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바닷가에 파도가 일고 있다. 2019.10.02 kjm@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2일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바닷가에 파도가 일고 있다. 2019.10.02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신제주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애월정수장에서 월산정수장으로 연결되는 송수관이 파열돼 불가피하게 단수된다고 2일 밝혔다.


월산정수장은 제주시 외도동과 도평동 대부분, 연동·노형동·이호동 일부 지역 약 2만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으로, 외도동 일부 지역이 단수되고 다른 지역들은 일부 수압이 저하되고 있다.

파열된 송수관은 무수천을 지나는 관로로, 밤 사이 내린 비로 늘어난 물에 휩쓸린 돌덩어리가 부딪치면서 파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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