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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경계해야 할 LG 선수는 김현수…냉정하게 승부"

뉴스1

입력 2019.10.02 16:13

수정 2019.10.02 16:13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C다이노스 기자회견에서 양의지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C다이노스 기자회견에서 양의지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4번타자이자 안방마님 양의지가 와일드카드전 상대인 LG 트윈스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로 김현수를 꼽았다.

LG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하루 앞둔 2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의지는 "김현수를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중심 타자에게 득점권 찬스를 많이 안 주는 것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상위 타선에 득점 기회를 안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의지와 김현수는 과거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올해에는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양의지는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며 "같은 팀에서 해봤는데 이제는 적이다. 냉정하게 승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수로서 투수를 리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의지는 팀의 4번타자로서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양의지는 1차전 LG의 선발 켈리를 상대로 이번 시즌 타율 0.455(11타수 5안타) 3홈런 5타점 1볼넷 등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양의지는 "컨디션이 좋아서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내일도 컨디션이 좋아야 할 것 같다"며 "4번타자를 맡고 있으니 결정적일 때 한 번 쳐줘야 켈리가 무너질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의지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처음 경험해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해 그는 "(한국시리즈)7차전이라 생각하고 해야할 것 같다. 감독님 생각도 마찬가지겠지만 내일은 총력전을 해야 한다.
선수들도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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