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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광양, 지금부터…'2019 광양 관광 도약 원년' 선포

뉴시스

입력 2019.10.02 16:13

수정 2019.10.02 16:13

전남도·기관장·관광전문가 500여명 결의 광양시, 10월 한달 문화·예술 '광양관광의 달' 운영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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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광양 관광 도약 원년'을 선포했다.

광양시는 1일 오후 커뮤니티센터에서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 기관장, 관광전문가,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지속가능한 '광양 관광 도약 원년' 선포식과 함께 해오름 육교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해오름 육교 옆 마동 체육공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장소를 변경해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진행된 선포식은 지역예술인과 어린이들의 율동 등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19년 10월1일은 철강과 항만도시로 발전해 온 시가 지난 30년 동안 이룬 성장 기반을 토대로 문화와 예술,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하는 상징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새로 개통한 '해오름 육교'는 광양 해비치로의 관문으로 중마동과 금호동을 연결하고 구봉산 권역에서 섬진강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시민이 이름을 지어준 해오름 육교가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광양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희망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병호 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 핵심프로젝트인 블루이코노미의 한가운데 광양이 있는만큼 광양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중요한 거점이 돼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축사에 이어 광양 관광 비전 영상 '광양 관광 스타트 나우~!'가 상영됐다.
영상은 시민과 함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았다.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은 "오늘 '광양 관광 도약 원년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광양시가 많이 고민하고 땀 흘리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양 관광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우러났다"고 했다.


광양시는 '광양 관광 도약 선포식'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을 문화와 예술, 이벤트가 가득한 '광양 관광의 달'로 운영한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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