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은혜 "청소노동자 처우개선 위한 대안 만들겠다"

뉴시스

입력 2019.10.02 16:15

수정 2019.10.02 16:15

대학평가지표 반영, 교육부 관리감독 강화 언급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소노동자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해 대학평가 관련 지표를 반영해야 한다는 여영국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열악한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사망했던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대), 성신여자대학교(성신여대)의 청소노동자 휴게실 사진을 제시했다. 1평 남짓한 휴기실에서 다수의 청소노동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찬바람이 들어와 휴지로 문틈 사이를 막고 있는 장면 등이다.


여 의원은 "2015년에 고용노동부가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부 등 노동자 지표를 대학기본역량지표에 반영하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는데 교육부가 안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 의원은 "이번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적어도 정부가 제시한 기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동존중 지표를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지표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기회로 휴게시설 개선 뿐 아니라 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이나 고용노동부의 권장 사안을 대학 지표 혹은 교육부 관리감독으로 훨씬 강화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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