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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1차전 선발 NC 프리드릭 "전략은 비밀…팀 승리 위해 최선"

뉴스1

입력 2019.10.02 16:24

수정 2019.10.02 16:24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C다이노스 기자회견에서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물을 마시고 있다. NC는 프리드릭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투수 예고했다. 2019.10.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C다이노스 기자회견에서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물을 마시고 있다. NC는 프리드릭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투수 예고했다. 2019.10.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나서는 프리드릭이 한국 무대에서의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프리드릭은 LG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2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었지만 마이너리그와 대학 리그에서는 뛰어봤다.
내일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드릭은 지난 7월 NC에 합류해 12경기에서 완봉승 1차례를 포함해 7승4패 평균자책점 2.75의 성적을 올렸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8월23일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LG전에서 아쉬움을 보였지만 이동욱 NC 감독은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프리드릭을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프리드릭은 "전략은 나와 (포수)양의지 만의 비밀이다. 전력 분석 등 준비를 많이 했다. (팀에서도) 나를 위해 여러가지 긍정적인 말과 정보를 줬다"며 "이런 부분을 가지고 내일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에서 가장 경계하는 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모든 타자가 좋은 타자라 생각한다"며 "선수들마다 장단점이 있다. 잘 파악해서 파고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드릭은 LG 선발로 나서는 켈리와의 과거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과거 더블A 시절에 켈리와 맞붙었다. 그때 나는 타자였는데 공을 못 쳤다.
상대하는 것이 무서울 정도였다. 내일은 켈리의 좋은 커브볼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며 "켈리는 좋은 투수고 완급조절을 잘한다.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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