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국감현장]강경화, 5일 북미실무협상 "확정된 것으로 봐"

뉴스1

입력 2019.10.02 16:24

수정 2019.10.02 16:2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외교부 국감에서는 5일 열리는 북미 실무회담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2019.10.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외교부 국감에서는 5일 열리는 북미 실무회담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2019.10.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정연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5일 북미 실무협상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전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실무협상 일정을 밝힌 것과 관련 이것이 확정된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이 어떻게 평가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한미 북핵팀 사이에서는 상황과 분석을 공유하고 있으나 아직 미 국무부 차원의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이번 SLBM 발사가 올해 10차례 이어진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미국이 실무협상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달리 실무협상 구체적 일정을 특정하지 않고 "이번주 내에"라고 애매모호하게 발표했다.


강 장관은 북미가 실무회담 장소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짐작컨대 너무 많은 언론의 초점이라든가 취재가 따르면서 준비상황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닌가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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