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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자살유족 힐링프로그램 '안고 업고'…참여자 모집

뉴스1

입력 2019.10.02 16:30

수정 2019.10.02 16:30

양주시청사 © 뉴스1
양주시청사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는 23일 극단적 선택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살유족 치유프로그램, 안고 업고'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경우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이 최소 5~10명이다. 유가족의 경우 41.7%가 우울증을 경험하는 등 감당하기 힘든 슬픔과 상실감으로 인해 고통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자살유가족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정상적인 애도과정에 도움을 주는 등 자기 치유와 삶의 희망을 회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유프로그램 '안고 업고'는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적면 '티차연'에서 진행하며 Δ자살유족 강연 Δ원예치료 Δ마침모임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유족은 22일까지 양주시자살예방센터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삶의 이유와 에너지 회복을 통해 스스로 아픔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마음이 건강한 양주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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