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이균진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3일 "박근혜를 석방하라. 이명박을 석방하라. 조국은 감옥으로, 문재인을 끌어내자"라며 "대한민국 만세. 태극기 혁명 만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범보수 문재인 정권 규탄 국민총궐기 집회 중 열린 '문재인 탄핵 10·3 국민대회' 행사에서 "빨갱이 기생충을 청와대에서 끌어내기 위해 오늘 우리는 태극기혁명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오늘 우리가 여기 모인 것은 문재인 빨갱이 기생충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것"이라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문재인의 꿈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은 김정은의 변호인이다.
또 "문재인의 꿈은 우리 민족끼리 남북연방제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했다. 한미동맹을 송두리째 허물고 있다. 평양에 가서 9·19 평양군사합의에서 비무장지대와 NLL과 함박도와 하늘까지 모두 김정은에게 바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는 전대협, 한총련 등 '대학 총학생회 연합'을 통해 21년간 배출된 종북 주사파 운동권들의 정권"이라며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대통령 연설문을 쓰는 신동호 모두 전대협 주사파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주사파 운동권들이 민주노총을 장악했다. 한총련을 장악했다. 전교조를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했다. 공무원 노조를 장악하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만들었다"며 "이 정부는 온통 운동권 주사파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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