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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올해 경찰대 입학생 중 절반 이상 특목고·자사고·강남3구 출신"

뉴시스

입력 2019.10.03 16:58

수정 2019.10.03 16:58

지난해 입학생 중 54%가 특목고·자사고·강남3구 출신 경찰대 특정 계층 쏠림이 경찰 간부 쏠림으로 이어질수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진영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진영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국비로 등록금을 지원받는 경찰대학교 입학생 중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강남3구 고교 출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년간 이들 학생의 비율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찰대 입학생 중 특목고, 자사고, 강남3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54%에 달했다. 자사고 출신은 20%, 외고 출신은 15%, 강남 3구 고등학교 출신은 9%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입학 결과를 조사해보면 2017년 49%, 2018년 52%, 2019년 54%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경찰대 출신이 경찰 고위 간부에 많이 오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특정 계층 경찰대 쏠림 현상은 경찰 고위직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9개년 동안 경찰 고위급인 경무관에 진급한 경찰 충 58.3%가 경찰대 출신이었다.

강 의원은 "경찰대 입학생의 특정 계층과 지역 쏠림 현상이 또 다른 경찰의 구조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현재 경찰대 입학이 특정 계층과 지역으로 쏠리면 향후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경험이 필요한 경찰 고위공직자 중 다수가 특정 계층과 지역 출신으로 집중될 수 있다"면서 "경찰청이 다양한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개혁방안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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