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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니즘 확산...CJ오쇼핑, 비건 인증 단백질 쉐이크 론칭

뉴시스

입력 2019.10.04 08:38

수정 2019.10.04 08:38

비건 식품 2024년 11조 규모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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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비거니즘' 열풍이 홈쇼핑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CJ오쇼핑부문은 업계 최초로 비건인증을 받은 100%식물성 단백질 셰이크를 식품 PB ‘오하루 자연가득’을 통해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 판매를 시작하는 ‘오하루 자연가득 약콩 단백질 쉐이크’는 건강전문기업 이롬이 제작한다. 국내산 약콩에 대두, 완두, 밀, 아몬드 등 식물성 단백질만 담았다.

이 제품은 원재료 검토와 동물성 DNA 검사를 거쳐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오하루 자연가득 약콩 단백질 쉐이크에는 1포(30g) 당 20g의 단백질과 100㎎의 식물성 콜라겐이 함유돼 있다. 또 설탕 대신 아가베 분말 등 식물성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등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했다.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과 당근·치커리뿌리·인디언구스베리 추출물 등도 첨가해 셀렌·안토시아닌 등 총 70여종의 식물성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칼로리가 낮고 포화지방도 적어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필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물성 성분을 섭취하지 않는 비거니즘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식물성 단백질 시장은 연평균 7%씩 성장해 오는 2024년 95억 달러(약 11조4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김건우 CJ ENM 오쇼핑부문 식품사업팀 MD는 “최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업계 첫 비건 인증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연에 가까운 영양을 살린 자연주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y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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