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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리신제 "최동훈 감독과 '도둑들' 이후 7년만에 부산 방문 기뻐"

뉴스1

입력 2019.10.04 12:12

수정 2019.10.04 12:12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말레이시아 배우 리신제가 최동훈 감독과 촬영을 추억했다.

리신제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단 기자간담회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게 돼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에 두번째 방문한다. 첫 번째는 7년 전이었다. 한국영화 촬영하고 있었는데 최동훈 감독과 영화 '도둑들'을 찍었었다. 7년 만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
많은 영화 봐야 해서 스케줄이 타이트하지만 최선 다해 심사하겠다"고 전했다.

리신제는 데뷔작 '아름다운 빈랑나무'(2001)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뉴탤런트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디 아이'(2002)를 통해 말레이시아 출신 처음으로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홍콩금상장영화제, 홍콩금자형장 시상식, 차이니즈필름미디어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확고히 했다.
이후 타이베이영화제, 금마장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뉴커런츠 부문은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에서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뉴 커런츠상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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