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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사말 예슬라모바 "부국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 예술적 가치 우선"

뉴스1

입력 2019.10.04 12:17

수정 2019.10.04 12:17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가 4일 오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가 4일 오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카자흐스탄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가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사말 예슬라모바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단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큰 영화제에서 저를 심사위원으로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는 당연히 무엇보다 예술적인 가치를 우선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말 예슬라모바는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많은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물론 저도 그렇게 긍정적 평가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촬영했던 시기가 짧았고 빨리 촬영을 진행했었다.
다른 촬영 일정 때문에 스케줄 맞추기 힘들었지만 열심히 캐릭터, 장면 분석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국가와 공동제작으로 언어장벽이 있었음에도 굉장히 인상이 크게 남아있다"고 돌이켰다.

사말 예슬라모바는 러시아국립연극예술학교에서 연출과 연기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툴판'(2008)에 출연했다. 이후 같은 감독의 작품 '아이카'(2018)를 통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올해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연출한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뉴커런츠 부문은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에서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뉴 커런츠상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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