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자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업체다.
다만 변호사업이나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은 제외한다.
지원은 오는 11월 1일까지 은행이 신규로 취급한 운전자금 대출액 일부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은행대출금리는 업체별로 신용도 등을 고려해 거래은행이 결정한다.
지원 규모는 금융기관 대출 실적의 50% 이내며, 1년 이내로 지원한다.
대출가능여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거래금융기관으로 직접 문의해야 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도내 업체의 피해복구 및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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