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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F·DLS 사태, 창구 직원 숙지 못해 발생"

뉴시스

입력 2019.10.04 13:18

수정 2019.10.04 13:18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들의 조국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들의 조국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대규모 원금손실을 낸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창구 직원 등이 잘 숙지하지 못하고, 규정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생결합상품과 관련한 좋은 제도가 있는 데도 이번 사태 때 전혀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최운열 의원은 "파생결합증권(DLS) 판매제도는 지난 2006년 이래로 꾸준히 개선돼 왔다"며 "원금 손실 조건이 도래하면 투자자에게 통지되는 제도나, 고령자 숙려 기간 제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 49인 미만의 사모펀드 형태로 발행됐기 때문에 이같은 제도가 작동되기 어려웠다"며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공모에 적용되는 여러 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위험과 높은 수익률이 있는 곳에 직접적으로 사모펀드로 노출시키지 말고, 펀드 형태로 공모에 참여해 이용할 수 있는 간접적인 방법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wahw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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