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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서울시 예산 쓰는 김어준 뉴스공장, 조국 방어에 총공세"

뉴스1

입력 2019.10.04 13:39

수정 2019.10.04 13:39

방송인 김어준씨.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사태 이후,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tbs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출연진 대부분이 여권 편향적 인사들로 치우쳐 있다고 비판했다.

4일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과 윤상직 의원실이 공동으로 추진한 '김어준의 뉴스공장 패널 및 주제 전수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뉴스공장'이 다룬 아이템 73개 중 조국 장관 관련 주제는 50개다.

조국 관련 토론에 나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3명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익명 출연자가 단 2명에 그쳤지만, 최근 두달 사이 조국 이슈와 관련 익명 출연자가 11명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 장관 딸의 한영외고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동기, 입시 전문가 등으로 조민씨의 '입시 부정 의혹'을 반박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을 놓고도 동양대 조교, 전·현직 직원, 전 동양대 관계자 등이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여 인사가 유독 많이 출연한 것도 공정성을 의심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7회 '뉴스공장'에 출연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은 49회 출연했다.


아울러 시민단체는 민주언론시민연합 34회, 참여연대 11회, 민변 4회 등 친여·좌파 성향이라고 강조했다.

유명인 가운데는 주진우씨가 20회,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9회, 김용민씨가 5회, 윤지오씨가 2회 순으로 많이 출연했다.


윤 의원은 "출연진이나 토론 주제를 보면 청취율이 높은 시간대를 이용해 우파 진영을 비난하고 정부·여당에 불리한 뉴스를 반박하려는 의도가 여실히 드러난다"며 "방송의 공정성을 준수하지 못하는 뉴스공장은 허가 취소사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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