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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방송통신심의위 구성 등 민주당 편향"

뉴스1

입력 2019.10.04 13:43

수정 2019.10.04 13:43

정용기 국회의원© 뉴스1
정용기 국회의원©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인적 구성, 정당간 방송 심의요청 인용률 등이 민주당에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4기 방심위원 8명 중 Δ대통령 추천 3명 Δ국회의장 추천 1명 Δ민주당 추천 1명 등 여권 성향이 5명인 반면 야권 성향은 3명으로 나타났다.

또 ‘정당별 방송심의 요청 및 처리 현황(2017~2019년8월)’도 지상파 방송의 한국당 인용률은 15.4%인데 비해 민주당은 75%에 달했다.
특히 종편 및 보도PP의 경우 한국당 인용률은 11.5%에 불과한 반면 민주당은 51%로 무려 4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위원 구성의 공정성이 제대로 된 심의의 기준점”이라며 “특히 특정 정당에 대한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방송에 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심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방심위원의 구성 방식을 변경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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