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기고 빠져나간 가운데, 이번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 전 단계'에 해당하는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재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뜻한다.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은 하기비스가 이르면 10일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발생하더라도 한반도 방향으로 올지 미지수"라며 "통계로 보면 올가을 우리나라가 추가로 태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남부 지방을 휩쓴 뒤 다음날인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 4명이 숨졌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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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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