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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순사건 기념일 첫 '묵념 사이렌' 울린다

뉴스1

입력 2019.10.04 15:38

수정 2019.10.04 15:38

여순사건 70주기 행사.(여수시 제공) /뉴스1 © News1
여순사건 70주기 행사.(여수시 제공) /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제71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추념식'이 열리는 19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에 맞춰 지역 내 16개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민방공 경계경보와 동일한 평탄음을 방송한다.

이번에 울리는 묵념사이렌은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이렌 취명 승인을 받았다"며 "시민들이 묵념사이렌을 민방위 경보로 오인하지 않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는 추념식에는 여수시장과 지역 정치인, 여순사건 유족회원, 사회단체 등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종교단체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추모사, 헌화와 분향 등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화해와 평화의 바람' 주제로 문화예술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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