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 산사태 세 번째 매몰자 발견.. 70대 여성 신원확인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4 15:50

수정 2019.10.04 15:50

▲ 4일 부산 사하구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와 군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4일 부산 사하구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와 군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4일 소방당국이 부산 사하구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세 번째 매몰자를 수습해 구급차로 이송시켰다.
▲ 4일 소방당국이 부산 사하구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세 번째 매몰자를 수습해 구급차로 이송시켰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세 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다.

발견된 매몰자는 성모(70·여) 씨로 최종 확인됐다.


4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공장부지 토사 제거를 벌이던 가운데 오전 11시 8분께 세 번째 매몰자를 발견했다.

당초 매몰자는 남성의 신체 특징으로 인해 노년 남성으로 추정됐다가, 최종적으론 성모 씨로 밝혀졌다.

이로써 이번 산사태로 인해 수습된 매몰자는 1명이 더 늘은 총 3명이다,
당국은 사고 첫날 현장에서 식당 주인 배모(65·여) 씨와 일가족 중 노부부 남편인 권모(75) 씨를 발견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성모 씨의 아들(48) 이 남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전 9시 5분 사고가 발생한 이후 현장에서 굴착기 5대와 3교대 근무자 1000명 이상을 투입돼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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