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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랭코, 여배우 2명 성추행 혐의로 피소

뉴시스

입력 2019.10.04 17:48

수정 2019.10.04 17:48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임스 프랭코의 연기학원에 다녔던 여배우 2명이 3일(현지시간) 프랭코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프랭코가 9월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HBO의 드라마 '더 듀스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04. suejeeq@newsis.com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임스 프랭코의 연기학원에 다녔던 여배우 2명이 3일(현지시간) 프랭코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프랭코가 9월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HBO의 드라마 '더 듀스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04. suejeeq@newsis.com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1·2·3편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41)의 연기학원에 다녔던 여배우 2명이 프랭코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라 티더-카플란과 토니 갈은 이날 미국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고등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프랭코가 연기학원에 다녔던 자기들에게 카메라 앞에서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을 연기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프랭코는 2014년 사업 파트너 빈스 졸리베트와 연기학원 '스튜디오4'를 개원했다. 이 학원은 2017년 문을 닫았다.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프랭코는 당시 연기 교육이란 명목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사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성적 착취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상황은 프랭코가 연기학원 상급 코스에서 가르친 성관계 장면 교육 중에 벌어진 일이었다.

사라 티더-카플란은 지난해 이 일을 공개적으로 털어놓았다. 그러자 프랭코는 작년 미국 방송사 CBS 예능 프로그램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프랭코 측 변호사도 이날 "이 고소장에서 제기된 주장들은 사실무근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프랭코는 끝까지 자기의 주장을 고수할 것"이라며 "자기들의 선전을 위해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과 그 변호사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들은 이번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프랭코와 졸리베트의 사과, 원고들의 성관계 연기를 담은 동영상 양도 또는 파기를 요구했다.


피해 여성들 측 변호인단은 이번 소송에 더 많은 피해자가 참여해서 집단 소송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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