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이글 2개' 최경주, 7언더파 맹타 2R 공동 3위 도약…우승경쟁 합류

뉴스1

입력 2019.10.04 18:25

수정 2019.10.04 18:25

최경주가 4일 경상남도 김해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9.10.4/뉴스1
최경주가 4일 경상남도 김해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9.10.4/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최경주(49·SK텔레콤)가 자신이 호스트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3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4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수민(26·스릭슨)이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공동 98위로 컷 탈락했다.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최경주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4번홀(파5)에서는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상승세를 탔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경주는 1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이글을 기록했다.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또 다시 칩인 이글을 성공시켰다.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승에 실패했던 이수민은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기록한 이수민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경신(종전 기록 2017년 조성민·황인춘 7언더파 65타)했던 '루키' 윤상필(21)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1라운드가 지연되면서 2라운드도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경기는 5일 오전 7시 재개되고 3라운드는 오전 11시쯤 시작될 예정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