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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4일 잠실운동장서 화려한 팡파르

뉴스1

입력 2019.10.04 18:30

수정 2019.10.04 18:30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모의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서울시 제공) 2019.10.3/뉴스1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모의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서울시 제공) 2019.10.3/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기념비적인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가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과 함께 시작한 전국체육대회는 일제강점기 온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올해로 100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시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47개 경기 종목(정식 45, 시범 2)에 17개 시·도선수단 총 2만4988명(임원 6400명, 선수 1만8588명)이 참가한다.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860명도 고국을 찾아 9개 종목 경기에 출전한다.

오후 6시부터는 방송인 송해의 사회로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인기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등장에 장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는 1부터 100까지 카운트업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오후 7시50분에는 성화점화쇼, 성화맞이 공연이 시작된다. 성화는 지난달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전국 17개 시·도 등 총 2019㎞를 달려 점화된다. '육상 샛별' 양예빈 등 10명이 최종 성화점화주자로 나선다.

개회식이 끝난 뒤 오후 8시부터는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기 아이돌그룹 엑스원과 마마무가 K-POP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는 인근 잠실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가 행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개회식은 KBS1TV에서 생중계한다.
. 펜싱, 유도, 육상, 리듬체조,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양궁, 농구, 배구, 축구 등 11개 종목의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도 예정돼 있다.

한편 폐회식은 10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폐회식 중계는 KBSN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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