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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이재갑 "주 52시간도입, 탄근제로 해결 어려운 부분은 검토할 것"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4 18:42

수정 2019.10.04 18:42

야당,300인미만 주 52시간 적용 유예 요구 
이장관 "취약기업 맞춤 지원...보완책 검토"
[파이낸셜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더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주52시간 근로제 관련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데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인들은 최소한 1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주 52시간제 취약 기업 4000곳을 선정해 고용부 지방관서 등에서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최근 50~299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방법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장관은 "탄력근로제 법안이 통과하면 기업들의 애로 사항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탄력근로제로도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지 더 들여다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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