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BIFF] 이소영 사람엔터 대표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협업, 다양성 공유 시도"

뉴스1

입력 2019.10.05 13:37

수정 2019.10.05 13:37

배우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이소영 사람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진행하는 '셰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소영 대표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글로벌 오픈 토크 with 사람'에서 "이 작품 제작 계기는 한국에서 자국어로 된 작품을 한국감독이 같이 하는 것도 좋지만 영화 드라마 콘텐츠가 다양한 시각에서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도 중요하다 생각했던 데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콘텐츠를) 글로벌하게 볼 수 있는,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하고 제작해보자는 생각으로 시도하게 됐다"면서 "어떤 입장에서 보고 어떤 관점으로 문화를 보게 되는지, 한국 작품에 이어 계속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저는 기본적으로 이야기꾼이고 이야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이 많다"며 "'셰임'이라는 사람이 갖는 감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국도 여러가지 감정을 갖고 있는 상황이 많고 영국도 그러하다. 단순히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의 역할들, 그들에게 나타나는 반응이나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 만들고 싶다. 드라마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공식 따라 이야기 풀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한국어로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도전을 좋아하고 항상 깨어있고 주변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저는 기술적인 도전을 많이 했었다. 저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고 한국어는 복잡하고 어려운 언어"라며 "이러한 협업을 하기 위해 최선의 작업을 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해서 작업하겠다.
한국어라는 언어 자체 사운드가 아름답다 생각하는데 (통역) 팀을 신뢰하고 잘 협업하면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오픈 토크 with 사람'은 '부산에서 사람으로 확장하고 콘텐츠로 공유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오픈 세미나다.
멀티 플랫폼 시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의 비즈니스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