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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진 태풍 피해 실종자 3명 사흘째 수색…드론 동원

뉴스1

입력 2019.10.05 14:53

수정 2019.10.05 14:53

지난 4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수색견 2마리와 드론을 투입해 경북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저수지 인근에서 태풍 '미탁' 북상 때 실종된 마을 주민의 행방을 찾고 있다.(육군 50사단제공) 2019.10.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4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수색견 2마리와 드론을 투입해 경북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저수지 인근에서 태풍 '미탁' 북상 때 실종된 마을 주민의 행방을 찾고 있다.(육군 50사단제공) 2019.10.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 상륙 당시 경북에서 실종된 주민 3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5일 민·관 소방대원, 군인, 경찰 등 230명과 헬기, 보트,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포항과 울진에서 실종된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 중 승려 A씨(64)는 지난 2일 오후 9시50분쯤 혼자 승용차를 타고 포항시 청하면 유계저수지 상류의 하천을 건너다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119구조대가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는 나흘째 실종 상태다.


같은 날 오후 11시40분쯤 울진군 울진읍에서 B씨(69)가 외출 후 연락이 끊기자 가족이 119에 신고했고, 3일 오전 9시22분에는 울진군 매화면에서 전날 밤 집을 나간 노모씨(80·여)가 실종 신고됐다.


태풍 '미탁'으로 경북에서는 사망 6명, 실종 3명, 부상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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