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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권순찬 감독 "연습경기 때 레오 막지 못했다"

뉴시스

입력 2019.10.05 15:39

수정 2019.10.05 15:39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레오, 감기로 몸상태 안 좋다"
【인천=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대한항공 대 KB손해보험의 경기,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2.25. radiohead@newsis.com
【인천=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대한항공 대 KB손해보험의 경기,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2.2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레오를 경계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치른다.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오른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제압해 결승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권 감독은 "OK저축은행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해봤다.
당시 상대팀에 레오가 뛰었는데 차단이 안됐다. 오늘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세터 양준식을 먼저 스타팅에 넣겠다. 이후 황택의와 양준식을 번갈아 기용하겠다. 여러 선수들이 들어가서 해보는 것이 괜찮을 거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어깨 부상을 당한 외국인 선수 산체스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권 감독은 "산체스의 몸상태가 안 좋다. 남을 가능성은 50:50이라고 본다. 상태를 보고 결정을 할 것이다. 교체 여부에 대해 생각해보겠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크게 안 좋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OK저축은행은 조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2위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준결승전 제1경기를 지켜본 석진욱 감독은 "대한항공은 역시 강하다. 서브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의 주포 레오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레오가 어제 감기에 걸렸다. 그런데 나는 그런 것을 핑계로 코트에서 내색하는 것을 싫어한다.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아니면 나오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석 감독은 레오에 대해 "연습 때도 잘해줬고, 한달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따라오라고 했다. 한달만 참으면 원하는 걸 다해준다고 했다. 한달은 안됐지만 잘 따라와줬다. 무릎 건염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컵대회를 통해 소득도 얻었다. 석 감독은 "친선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과 경기할 때 긴장감 속에서 뛰니까 안 하던 실수를 몇개 하더라"고 분석했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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