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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종이꽃' 안성기 "장의사 역, 주름·검버섯 리얼하게 보여"

뉴스1

입력 2019.10.05 16:42

수정 2019.10.05 16:42

안성기
안성기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안성기가 장의사 역할을 소화하며 자신의 민낯을 보여줬다고 했다.

안성기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야외무대인사에서 "장의사 캐릭터다.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뭐라고 할까 우울한 얼굴로 나온다. 처음에. 영화 10분 동안 보시는 분들이 조금 부담스럽게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이 깊은 주름과 양쪽 볼에 있는 검버섯 이런 것들을 아주 리얼하게 보여진다. 민낯을 보이는 게 상당히 영화와 연관성이 있다"며 영화 속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우리 옆에 살아가는 사실적 인물을 만나서 설레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어제는 여배우 유진씨가 같이 했었는데 아마 유진씨를 SES의 그 모습을 좋아하는 분도 계실텐데 이번에 연기를 오래간만에 매력있는 연기를 해줬다.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종이꽃'은 뺑소니 사고로 척추 마비가 된 아들 지혁을 돌보며 살던 장의사 성길이 대규모 상조 회사 파트너로 새롭게 일을 시작한 후 무료 국숫집을 운영하던 장한수의 염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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