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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원FC 꺾고 광주와 승점 4점 차 2위 유지

뉴스1

입력 2019.10.05 17:07

수정 2019.10.05 17:07

부산 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부산 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안산 그리너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안산 그리너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수적 열세에도 수원FC에 완승을 거두며 K리그2(2부리그) 1위 싸움을 이어갔다. 안산 그리너스도 최하위 서울이랜드를 꺾고 안양, 안산과의 승강 준플레이오프 경쟁에 나섰다.

부산은 5일 오후 3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60점(16승12무4패)으로 1위 광주(18승10무3패·승점 64)에 승점 4점 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승점 39점(10승9무13패)으로 6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전반 이른 시간 이정협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9분 스로인 상황에서 김진규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이정협이 뛰어 들어가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수원FC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에는 위기가 닥쳤다. 수신야르가 몸싸움 과정에서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하고 말았다.

하지만 부산은 전반 추가 시간 이동준이 수원FC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요한의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침착하게 마무리, 전반을 두 골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수원FC는 후반 들어 부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임창균, 치솜, 백성동의 연속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같은 시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는 안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안산은 승점 47점(13승8무11패)으로 아산(12승8무11패·승점 44)을 따돌리고 4위로 점프했고, 서울이랜드는 승점 23점(5승8무19패)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29분 빈치씽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킨 안산은 전반 추가 시간 빈치씽코가 기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태현의 크로스를 빈치씽코가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 서울이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서도 안산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3분 이준희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김대열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하며 3위 안양(13승9무9패·승점 48), 5위 아산(12승8무11패·승점 44)과의 승강 준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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