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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돼지열병 차단' DMZ 전역·민통선 이틀째 항공 방역

뉴시스

입력 2019.10.05 17:17

수정 2019.10.05 17:17

일주일 간 DMZ 포함 민통선 이북 접경지역 전역 실시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맷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북한에서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4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철책 너머로 개성 일대가 보이고 있다. 2019.10.04. mangusta@newsis.com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맷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북한에서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4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서 철책 너머로 개성 일대가 보이고 있다. 2019.10.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군 당국은 5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통제선 일대에서 이틀째 항공 방역을 실시했다.

산림청 소속 헬기가 투입된 이날 항공 방역은 서부와 중부전선 지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동부전선 지역은 기상 여건이 나빠 항공 방역이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방역은 지난 2일 DMZ 안에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첫 검출됨에 따라 야생멧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농림식품축산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하에 헬기를 투입해 방역을 시작했다.


DMZ 내 헬기 방역을 위해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했으며, 북측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헬기 방역을 시작으로 DMZ를 포함한 민간인통제선 이북 접경지역 전역에 일주일 가량 항공 방역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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