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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6언더 몰아치며 하나금융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뉴스1

입력 2019.10.05 18:09

수정 2019.10.05 18:09

김지영2가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에서 서드샷을 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2019.10.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지영2가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에서 서드샷을 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2019.10.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지영2(23·SK네트윅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영은 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지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205타로 2위 장하나(27·BC카드)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3위는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22·메디힐)이 차지했다.


김지영은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톱10을 8차례 기록하며 시즌 상금 13위를 기록 중이지만,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준우승만 두 번을 기록했다.

김지영은 지난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우승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 통산 2승을 노린다.

김지영은 이날 5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해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후반에 11, 13, 14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파4) 이글을 잡아냈다. 다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2라운드 선두였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장하나는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약 1년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LPGA투어 11승에 성공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을 수확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고진영이 국내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올해 K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대세'로 떠오른 최혜진(20·롯데)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 중인 임희정(19·한화큐셀)은 공동 12위에 기록하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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