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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여성복 일라일, 아동복 '일라일 키즈' 선봬

뉴스1

입력 2019.10.06 06:00

수정 2019.10.06 06:00

일라일 키즈./ © 뉴스1
일라일 키즈./ © 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 신세계가 만든 니트 전문 브랜드 '일라일'이 아동용 카디건, 니트 웨어 등을 앞세운 '일라일 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는 해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자녀, 조카, 손주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과 골드 키즈(Gold Kids) 트렌드 등 아동 장르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실제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진 지난해에도 아동복 시장 전체는 1.2%가량 성장한 8600억원의 규모(잠정치)로 성장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도 백화점 전체 신장률(1.2%)보다 높은 4.4%의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라인 키즈는 표면이 거친 니트가 주 고객층인 4~6세 아동 고객이 입기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캐시미어를 섞어 제품의 표면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었다.
카디건은 단추가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을 위해 지퍼를 활용한 상품을 단추 형태의 카디건과 함께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니트 15만8000원, 카디건 17만9000원, 원피스 19만8000원 등이 있다.

또 일라일 성인복에서도 판매중인 니트, 카디건 등을 아동복 라인에도 선보여 엄마와 아이가 같은 옷을 입는 '미니미(Mini-Me) 룩'을 찾는 30대 여성 고객들의 수요를 겨냥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여성복으로 시작한 자체 브랜드 비즈니스 영역을 아동 장르까지 넓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유통과 패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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