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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우리 운명 스스로 개척하자…백지상태서 갈길 정해야"

뉴스1

입력 2019.10.06 14:44

수정 2019.10.06 14:55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힌 비상행동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변혁,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형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힌 비상행동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변혁,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 대표는 6일 "이대로는 도저히 희망이 없다. 우리가 우리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결정하자는 차원에서 변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혁, 청년들과의 혁신간담회'에서 "백지 상태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정하고자 오늘 여러분을 모시게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바른미래당을 지켜보면서 여러분이 느꼈던 답답함과 앞으로 우리당이 어떤 길을 같으면 좋겠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늦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소중한 의견을 제 마음속에 하나하나 새기겠다"고 설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굉장히 비장한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우리당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 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으로 통합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을 때 그 어떤 정당보다 젊은 당이었으면 좋겠다. 정책정당이 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그 어떤 정당보다 정의로운 정당이 됐으면 한다는 3가지 말을 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돌이켜 보면 어느 것도 제대로 된 게 없는 아쉬움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 대표 말처럼 더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우리가 행동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손학규 대표는 어정쩡해 상대하고 싶지도 않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손 대표는) 여당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조국 자리에 자기가 들어가 2인자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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