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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한국당 의원들, ‘ASF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뉴스1

입력 2019.10.06 15:14

수정 2019.10.06 15:14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News1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 등 5개 농가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결국 지역 전체의 돼지를 우선수매와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한 경기 파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파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안명규·최창호·윤희정·조인연·이효숙 등 5명의 시의원들은 6일 성명서를 통해 “파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 복구에 힘써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이들 시의원들은 “파주시 양돈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방안 및 생계안정자금지원, 폐업농가 영업권보상 등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A의원은 “정부는 지난 3일 ASF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파주지역 내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지만 이번 결정은 파주시 양돈농가들의 의견은 무시됐다”며 “아무리 긴급한 국가재난 상황일지라도 양돈농가들의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이므로 살처분시 해당 농가의 동의를 거치고, 충분한 보상대책도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지난 2일에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역의 모든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해 달라”는 건의서를 작성해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예방적 살처분은 양돈농가의의 협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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