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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축제 폐막…시민참여형 축제 자리매김

뉴스1

입력 2019.10.06 15:37

수정 2019.10.06 15:37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시간여행마을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스1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시간여행마을에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시간여행축제가 6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옛 군산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등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기간 동안 '미곡 나르기'를 비롯해 '고깔 쓸고 쌀 고르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라!', '장애물 넘기'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주행사장 무대와 옛 군산초교 보조무대, 옛 군산경찰서 주차장 먹거리존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연도 남녀노소에게 추억과 함께 향수를 불러오며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밖에 옛 군산초교에 마련된 군산상고 베스트볼 체험, 미래존(VR, 로봇댄스), 쥬라기 월드, 어린이 놀이터 등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의 프리마켓과 먹거리존 참여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퍼레이드, 개·폐막식 공연과 각종 체험 등에서 다양한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또한 축제장을 도심권으로 이동해 개최하는 첫 시도로 기존 축제장에서 옛 시청광장을 중심으로 한 시간여행마을로 행사장을 배치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방문객의 자유로운 축제관람에 기여하기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시민들을 대폭 참여시켜 축제가 군산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대표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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