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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브리검, 6⅔이닝 6K 무실점 역투…6회까지 노히트

뉴스1

입력 2019.10.06 16:20

수정 2019.10.06 16:20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 선발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 선발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초 키움 선발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초 키움 선발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위력투를 선보였다.

브리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83개.

브리검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남기며 팀의 기대에 부응,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브리검 개인통산 5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이날 브리검은 6회까지 노히트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2회 김현수에게 볼넷 하나를 허용했을 뿐 안타는 커녕 주자의 출루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1회는 삼자범퇴였다. 브리검은 이천웅, 정주현을 차례로 땅볼로 처리한 뒤 이형종은 삼진으로 잡았다.

2회 선두타자 김현수에겐 볼넷을 내줬으나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후속 채은성을 직선타로 잡은 뒤 두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

브리검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초 유강남을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이후 4회까지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3회 1사 후 구본혁, 이천웅 그리고 4회초 정주현, 이형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세 번째 타자 김현수에게 던진 4구째 체인지업이 중간 담장 쪽으로 향했으나 중견수 이정후가 워닝트랙에서 타구를 잡아내 아웃카운트 3개를 완성했다.

5회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아낸 브리검은 6회 또한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보냈다.

6회까지 안타 하나 허용하지 않은 브리검의 노히트 기록은 7회 깨졌다.

7회초 선두타자 정주현의 대타로 들어선 박용택이 브리검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박용택의 대주자 신민재가 1루에서 견제사 당하며 LG는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이후 브리검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2사 1,2루에서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조상우는 카를로스 페게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7회말 현재 양 팀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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