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감브리핑] 김민기 "경북, 소방차 '골든타임' 사수 최대 취약지"

뉴스1

입력 2019.10.06 16:37

수정 2019.10.06 16:37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 News1 DB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 News1 DB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지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이른바 골든타임(7분) 사수의 최대 취약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차 평균 도착시간' 자료에 따르면 경북은 올해 6월 기준 소요시간이 8분54초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늦었다.

불이 가장 크게 번지기 시작하는 골든타임을 1분54초나 넘긴 것으로, 평균 도착시간 상위에 이름을 올린 부산(4분10초), 서울(4분14초), 대구(4분40초), 광주(4분53초), 대전(4분54초) 등과 대조를 이뤘다.


김 의원은 "소방차가 골든타임을 넘기고 현장에 도착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며 "각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도 소방차를 발견하면 길을 터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