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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시재생 전략 대수술…기존 6개 권역 쪼개 세분화

뉴스1

입력 2019.10.06 16:59

수정 2019.10.06 16:59

제주시내 전경. © News1
제주시내 전경. ©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전면 수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건변화에 맞게 2025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재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당초 도시성장과 도심쇠퇴, 자연현상 및 지역특성, 생활권 주요기능과 개발전략 등을 고려해 6대 권역을 설정,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제주시의 도심권·구좌읍·한경면, 서귀포시의 도심권·대정읍·성산읍을 권역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었다.

하지만 도는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투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활성화지역 면적을 제한하는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전략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도는 새로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발맞춰 활성화지역을 분할하고 도시여건 변화에 맞춰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읍면지역 신규 지정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차원이다.


도는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과 구역계 설정을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역현실여건 변화에 부응하도록 세분화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상지역 선정기반을 구축한다.

도는 지난 8월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수립용역을 발주해 현재 기술·학술적 우월성과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협상에 의한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달 중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수립용역에 착수해 내년 10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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