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취하겠네… 대형마트 와인 전쟁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6 17:04

수정 2019.10.06 18:28

1병에 4900원, 이마트가 불붙이자
롯데, 70%까지 할인 페스티벌 반격
홈플러스는 프리미엄으로 가세
롯데마트는 최대 70% 할인 가격의 와인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최대 70% 할인 가격의 와인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롯데마트 제공
이마트가 불 붙인 와인전쟁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가세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8월 병당 4900원인 초저가 와인을 출시해 한 달새 30만병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일부터 서울역점, 잠실점을 포함한 전국 40개 매장에서 사또 라뚜르09, 샤또 라피트로췰드09 등 프랑스 특등급 프리미엄 와인부터 높은 가성비로 사랑 받고 있는 대용량 와인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하반기 유통사 첫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와인 페스티벌에서는 '비치노 로소(375mL, 2900원)' 소용량 와인부터 200만원이 훌쩍 넘는 5대 샤또 빈티지까지 총 500여종, 10만병의 와인을 행사를 위해 준비했다.
롯데마트 '와인 페스티벌'은 전국 40개 매장에서 9일까지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09빈티지 5대 샤또 5종을 모두 구매하면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300여 년 전통의 영국 와인회사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Bros & Rudd, 이하 BB&R)'와 함께 이탈리아 대표 프리미엄 와인 3종을 한국에 단독 출시한다.
BB&R은 1698년 설립, 영국 왕실에서 그 품질과 가치를 인증하는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스터 오브 와인이 소속된 영국의 대표적 와인회사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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