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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작년 강릉선 KTX 사고로 222억원 피해"

뉴스1

입력 2019.10.07 07:13

수정 2019.10.07 07:38

강릉선 KTX 서울행 열차 탈선 복구작업 이틀째인 9일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사고 현장에서 열차를 선로에 다시 올려놓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18.12.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릉선 KTX 서울행 열차 탈선 복구작업 이틀째인 9일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사고 현장에서 열차를 선로에 다시 올려놓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18.12.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대전=뉴스1) 김희준 기자 = 작년 강릉선 KTX 탈선사고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서 본 피해액이 총 22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강릉선 KTX 궤도이탈 사고 관련 피해금액'에 따르면 탈선한 차량의 복원수리 견적금액은 총 215억34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엔 원상복원 정비에 필요한 재료비와 노무비, 제반비용이 모두 포함됐다.


또 사고 당시 접수된 2만8562건의 지연보상과 6098건의 수수료 감면액, 379건의 요금 전액반환 액수를 합하면 6억4607만9000원에 달한다.
여기에 사고 당시 정밀안전진단 비용과 사고차량 회송비용을 포함한다면 피해액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호영 의원은 "철도의 경우 다수의 승객이 이용하는 만큼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고 그만큼 안전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교통안전을 핵심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등 관계자 모두 강릉선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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