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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수교 70주년 축전..."조중친선은 영원불멸"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08:21

수정 2019.10.07 08:21

김정은, 시진핑에 수교 70주년 축전..."조중친선은 영원불멸"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수교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지난 6일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중 두 나라가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새형의 조중관계의 탄생을 알리는 획기적인 사변이었다"면서 "지난 70년간 조중 두 당, 두 나라 인민은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고 빛내이는 려정에서 언제나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세월의 온갖 풍파를 이겨냈으며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는 위대한 친선의 력사를 수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수령들께서 마련해주신 고귀한 전통이 있고 조선로동당과 중국공산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으며 두 나라 인민이 피로써 지켜낸 사회주의가 있었기에 조중친선은 지리적인 필연적 개념이 아니라 동서고금에 찾아볼 수 없는 각별한 친선으로 다져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중친선의 훌륭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친선협조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려는 것은 나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라며 "나는 총서기동지와 굳게 손잡고 조중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념원에 맞게 조중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강화발전시켜나갈 것이며 친선과 단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위업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민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건설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꿈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불패의 조중친선은 사회주의위업의 한길에서 영원불멸할 것"이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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