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드론으로 산림 복원"...LG전자, 미래 기술로 환경보호 나서

뉴시스

입력 2019.10.07 08:40

수정 2019.10.07 08:40

스페인 과달라하라 주 알토 타호 자연공원 식수 활동 LG전자 기술력과 제품 활용...환경 보호에 앞장서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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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LG전자가 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섰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각 지역에서 환경 보호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유럽지역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스마트 그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페인법인은 드론을 이용한 산림 복원에 나섰다.

스페인은 최근 역사상 최악의 산불을 겪으며, 과달라하라 주의 알토 타호 자연공원에 있던 넓은 숲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에 LG전자는 빅데이터, 드론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나무 심기에 특화된 스페인 스타트업 'CO2 레볼루션'과 손잡고 나무를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에는 LG전자가 가진 기술력과 제품이 활용됐다. 자연공원 상공에 비행한 드론에는 LG전자 G8 씽큐 스마트폰을 설치해 씨앗을 뿌릴 지역을 정밀하게 촬영했으며, 그램 노트북을 활용해 최적의 위치와 씨앗의 종류를 정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드론을 조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기술로 환경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스페인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포트투갈 법인에서는 폐전자제품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급증하는 폐전자제품을 활용하기 위한 문제 개선에 손길을 내밀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5월 '유럽재활용플랫폼(European Recycling Platform) 포르투갈'과 함께 '폐전자제품 회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학계, 전문가, 환경운동가, 환경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재활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LG전자는 재활용 인식 개선과 방안 모색 활동 외에도,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제조 공정을 변경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도 힘쓰고 있다.

브라질 법인에서는 삶의 편의를 더하면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건축 디자인 전시회 '까자꼬르 2019(CASACOR 2019)'에 참여했다.

이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씽큐를 활용해 삶이 더 편리해지는 미래의 집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회를 위해 브라질 유명 건축가 구스타보 네보스와의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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