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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4억5000만원…정몽구배 양궁대회 부산서 개최

뉴스1

입력 2019.10.07 08:56

수정 2019.10.07 08:56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1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오는 10월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창설된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로 현대차그룹은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대회 후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며,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및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16년 열린 첫 대회는 결승전에 총 16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양궁 단일 대회로는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17~19일 3일간 부산 기장월드컵 빌리지 및 KNN 센텀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대회 랭킹포인트 누적 상위자와 2019년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 등 남·여 각 76명, 총 152명이 참가하며 리커브 남·여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약 4억5000만원으로, 8강전에 오른 전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800만원이 주어진다.

또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선 마지막 국제 대회 수준의 국내 대회로 현대차그룹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올림픽을 보다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양궁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6강전부터 결선이 진행되는 KNN센텀광장에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구현, 선수들에 기량 향상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역대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양궁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양궁체험부스' 및 '키즈 양궁 체험장',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 모자이크 월' 등이 준비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양궁대회를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과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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