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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피 통했다"…풀무원, 만두 점유율 20% 돌파

(자료제공=풀무원)© 뉴스1
(자료제공=풀무원)©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만두' 인기에 힘입어 8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에서 20.3%(닐슨 기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이른바 '얄피 만두'라고 불린다. 지난 3월 출시와 함께 풀무원 4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15.6%까지 올랐다. 이후 7월 17.6%를 찍은 데 이어 한 달 만에 20%를 넘어섰다. 현재 냉동만두 시장은 1위 업체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독주체제다. 2위가 2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약 4년 만의 일이다.

풀무원의 점유율 상승은 만두소에 쏠린 시선을 만두피로 돌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일반적인 만두피 두께(1.5㎜)의 절반인 0.7㎜로 만들어 소비자 손길을 잡았다.
특히 1㎝ 크기로 깍둑썰기한 돼지고기를 넣어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부추와 새송이버섯을 굵게 썰어 넣어 풍부한 영양과 감칠맛을 더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히트하면서 비슷한 제품이 쏟아졌다"며 "시장에 새로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