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타다, 내년까지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으로 확대

뉴시스

입력 2019.10.07 09:09

수정 2019.10.07 09:09

론칭 1년 만에 가입회원 125만명 돌파 新이동시장 창출·택시 파트너십 등 구축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VCNC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프리미엄' 론칭 미디어 데이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박재욱 VCNC 대표가 '타다 프리미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택시와 협업을 통한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은 오는 4월 시작된다. 2019.02.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VCNC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프리미엄' 론칭 미디어 데이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박재욱 VCNC 대표가 '타다 프리미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택시와 협업을 통한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은 오는 4월 시작된다. 2019.02.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가 운영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내년까지 운행 차량을 1만대로, 드라이버를 5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7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 역시 수도권 전역을 넘어 전국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론칭한지 1년 만에 가입회원 125만명, 운행 차량대수 1400대, 운행 드라이버 9000명(지난달 말기준) 기록을 돌파했으며, 내년 말까지 서비스 차량 1만대를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약 5만명의 드라이버에게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타다는 이날 서비스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이동 시장 창출 ▲드라이버와 택시 등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축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 기반 수요와 공급 최적화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진 혁신의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전국 서비스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타다는 특히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진행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타다는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기술로 서비스 출시 11개월 만에 예상 도착시간을 26% 줄이고, 차량 1대당 호출 횟수를 113% 증가시키는 등 사용자와 공급자 양쪽의 편익을 함께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험이 확대되며 기업과 다양한 도시에 최적화된 타다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타다는 지난 8월 법인 대상 전용 서비스인 '타다 비즈니스'를 출시했으며, 1개월 만에 법인카드 이용 고객이 약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는 서비스 오픈 요청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타다는 "지난 1년 간 9000명의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타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내년 말까지 차량을 1만대로 확대하면 5만명의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10시간, 월 25일 근무한 타다 드라이버의 월 평균 소득은 313만원으로 이외에 고객 평점이 우수한 드라이버들에게는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는 것이 타다의 설명이다.

한편 타다는 노디젤 정책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자율주행, 차량 인프라 등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전체 생태계 발전과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욱 브이씨앤씨 대표는 "지난 1년 간 타다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AI·데이터 등 최신기술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2020년은 전 국민·기업·도시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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